내마음에 와닿는 친절하신 기사님
양영수
posyang@hanmail.net
안녕하십니까
저는 구서동에 살고있는 양 영수라는 사람입니다.
현재 서금지구대 일선 치안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혼자서 구서동 우성아파트에서 전에 살던 부곡
동까지 1주에 두차례씩 미술을 배우러 다니고 있죠.
지난9일 비번때 아빠로서 걱정이되어 미술을 마치는 오후 5:00쯤 데리러가
서 30분쯤되어 부산대학교앞을 지나 구서동- 노포동터미널행(48번.148번 번
호는 정확히 기억되지 않음)삼신교통 버스를 부곡동 농협근처에서 타고 집
으로 오게되었습니다.
당시 시간은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시간대라 주로 학생들이 많
이 승차하는 것을 보게 되었죠.
특히나 학생들은 물론 일반승객들도 지친상태고 버스를 안전하게 운전하신
기사님도 피로가 쌓여 지친 시간일 것이라 측은한 생각이 들었죠.
저는 버스내에 서서 각 정거장마다 안내 멘트를 하시는 기사님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연세가 50대 중반정도로 보였고 대체로 외모도 단정하신분 같았다.
각 정거장마다 일반승객은 물론이고 자식같고 조카같은 학생들에게 \\"어서오
세요\\"감사합니다.어서오너라 \\" 안녕히 가세요\\"수차례 계속되는 안내 멘트
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포근한 친절함이었다.
일상의 생활에 찌드러 지쳐버린 오후 귀가시간대에 그분의 친절하신 안내
는 승객들의 피로를 씻어주는 피로회복제가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저는 그분을 자랑하려고 버스내에서 차번호를 찾기위해 여기저기 두리번거
리다가 하차문위에 적혀진 이름과 사진을 보고 당시 운전자와 사진이 틀림
없이 맞는지 재차 확인하고 그분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
그분 성함은 김 영백님으로 기억된다.
그분같이 친절하신 기사님이 많은 삼신교통은 무궁한 발전과 항상 기사님들
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실 것이라 밑습니다.
친절함은 곧 안전운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