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번 기사님 칭찬합니다.
임동규
1002번
남민우
삼신교통 남민우 기사님 칭찬합니다.
제가 많은 버스를 타봤지만 이런 기사님은 처음 봅니다.
승객들 한 명 한 명 인사 다 해주시고, 캐리어 있는 승객은 캐리어 올려주시고, 승객이 타서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승객이 자리 앉을 때 출발한다고 말씀해주신 뒤 출발하시고, 도중에 승객들에게 꼭 버스가 멈춘 뒤에 천천히 내리시라고 공지해주셨습니다.
목소리도 되게 부드러우셨고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확실하게 있는 분 같았습니다.
승객으로서 이런 기사님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너무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제가 기사님 성함을 잘 못 봤을까 하여..) 버스 번호는 1002번 이었고, 양산에서 부산 방면으로 가고 있었으며, 8월 17일 낮 12시 언저리에 탄 것 같습니다.(12시 25분쯤 월평고개 정류장을 지나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