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30일 오후 5시 10분경 노포역을 출발해서 금정체육공원 쯤 운행하셨던 37번 기사님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저는 그때쯤 제 차 K5를 타고 스포원파크 쪽 삼거리에서 보통 시내버스들이 다니는 큰 도로로 합류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진입할 때만 해도 제쪽에 좌회전 신호가 들어와 있었는데 합류할 때 마침 신호가 애매하게 바뀐 상황이라 신호를 못 보고 그대로 합류했는데 합류를 다 하고 나니 어느샌가 37번 버스가 제 뒤에 바짝 달라붙어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직진신호가 들어와서 그대로 직진하다가 제 차를 보고 제동을 하며 클락션을 울리신 겁니다. 당시 현장에서도 비상등을 통해 사고를 피해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했지만 대형차들은 제동이 더 어려운 점을 생각해 봤을 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한번 감사와 사과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이후 버스와 거리를 두며 주행했지만 기사님이 저를 적극적으로 멈춰세우려는 신호(상향등 등)가 따로 없으셔서 차내 승객분들이 부상을 당하셨다든지 하는 불상사는 면했다고 생각하고 제 갈 길을 계속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