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오랫만에 휴가를 얻어서 여자친구와 함께 금정산에 오를 계획이 었답니다. 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148번 종점에서 90번 버스로 갈아탔지요. 그런데 금정산으로 가려면 범어사에서 입장료 1000원을 내야한다던데, 그 걸 안 내고 가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기사님께 여쭈어보았더니 새로운 길을 정말 친절하게 다른 길을 가 르쳐주시는 거에요. 게다가 버스에서 내리는데도 기사아저씨께서 우리를 부르시더니 다시한번 길을 가르쳐주시고 걱정을 해주시더군요. 아저씨의 걱정덕분인지 약간의 우여곡절끝에 제대로 길을 찾아들 수 있었지 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북문에서 내려오는데 90번 버스가 저만치서 내려오는 우리를 기다려 주고 있는거에요. 저희들이 내려오는데 버스가 약간 후진까지 해주길래 무슨 일인가 싶었더 니 아까의 그 이창희 기사님이 웃는 얼굴로 저희를 반겨주시는 것 아니겠습 니까? 버스에 타는 저희에게 기사님은 \\"북문까지 가셨나보네요, 잘 갔다오셨나 요?\\" 하시길래 \\"네,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도 계속 기사님께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더군요. 게다가 이창희 기사님 덕분인지 어제 휴가는 하루 종일 즐겁게 보낼수 있었 어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이렇게 오늘 인터넷으로 감사 사연을 올려봅니다. 이창희 기사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시구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