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길을 1002번에 맡기며 하루 하루를 버티는 직장인 입니다. 2021년 12월 29일 저녁 19시 19분 동래에서 노포로 넘어가는 1002번 71자 1925 입니다. 최근에 뵀던 기사님들 중 가장 친절하신 분이세요. 승객들 한분 한분께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고 급하게 내리거나 타려는 고객께는 괜찮으니 천천히 하시라 말씀 해주십니다. 덕분에 피곤한 퇴근길 기분 좋게 돌아가네요. 사실 예전에도 뵀었던 분이라 크게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엔 저의 귀찮음을 이겨내고 쓰게 되었네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