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에서 동래로 나가는 방향을 탔어야 하는데 제가 몰라서 정관 종점까지 가고 나서 알았어요 환승찍고 일단 내려서 건너편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동래로 가는 1008번 버스를 타는데 앞자리(버스 입구 문 앞자리)에 앉으신 분이 환승찍었던 그 버스를 운전하셨던 기사님이셨는지 제가 타는거 확인하고 카드 태그하면 요금이 나가니까 탈때 내릴때 태그하지말고 그냥 내리라고 저한테 말씀해주시고 조금 가다가 내려서 종점으로 걸어가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드렸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종점에서 또 동래까지 나가야 할 생각하니 너무 멀고 시간이 걸려서 조금 기분이 안좋았는데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승객 한명일텐데 챙겨주시는거에 너무 감동했어요~! 제가 성함 확인은 못하고 탔던 시간대만 기억을 해서.... 저는 흰색 후리스에 흰색가방 메고있었어요 기사님 꼭 찾아주시고 칭찬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