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 재워놓고 여유가 생겨 늦게라도 글을 올립니다~ 오후 10시 쯤 부곡시장에서 승차하여 오후 10시 25분경 쌍용예가 아파트에 내린 평범한 아기 엄마입니다. 버스 번호는 2501번인가? 2505인지 정확하진 않고 기사님 성함도 모르겠어요ㅜ 오는 중간에 신호를 받고 있다가 갑자기 저에게 어디에서 내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목적지를 말씀드리니 벨 누르기도 힘들텐데 벨 누르지 말고 앉아있으라며 말씀해주셨어요 20개월된 아기가 품에서 잠들고 있었거든요~ 친정서 받은 짐도 조금 있고~ 안쓰러우셨나봐요~ 이제껏 버스 기사님들 목적지 도착해서 언능 문열고 언능 닫고 익숙해서 매일 미리미리 일어나 있었는데 오늘 기사님 정말 버스 다 도착하여 내릴때까지 아기엄마 천천히 내리라고 서두르지 말라며 말씀해주시는거에요~ 진심 감동 받았습니다^^ 버스 승차할때부터 완전 친절히 인사해주시며 내리시는 분 한명한명 다 인사해주시고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사님 버스만 타고싶네요^^히힛 오늘하루도 고생하셨고 내일 앞으로 쭉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