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17시 25분경 금정구 신동아아파트에서 49번 승차하여 노포동시외터미널 하차하였습니다. 승차후 매 정류장마다 인사말이 들렸지만 예사로 들었는데, 마침 할머니 한분, 내릴곳을 미리 기사분한테 부탁한거 같았고 그래도 나이드신 분이라 정류장마다 안절부절이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한 목소리와 배려심으로 위험하니 잘 앉아계시라고 안내하였으며, 노포삼거리에서 내릴때에도 천천히 조심히 내리시라고 자상히 안내할때에 그 할머니 감동한 목소리로 친절하여 감사하다며 정말 감동먹었다며 몇번이나 고마워하며 내리드군요... 하루종일 반복되는 일상에 그러시기 쉽지 않을텐데도 뒷자리에 앉아 오면서 이런 모습을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았구요.... 내리면서 버스번호를 보니 2527호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내가 무책임한거 같아서 친절함이 몸에 밴 삼신의 참 멋진 그 기사분을 칭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