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그날 운행을 했던 승무원 이상춘입니다. 이렇게 답변이 늦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먼저 항상 저희 삼신교통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주 이용하시다 보니 단골고객님을 기억하는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 날은 부산에 심한 한파가 있었던 날이었지요. 버스를 한번 놓치면 한시간을 추위속에 기다려야 하는 상황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해진 코스에 타야 할 가족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뛰어오는 가족을 태우는 일은 정이 있는 삼신교통에서는 통하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