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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봉현 기사님 감동이었습니다.
고경환
i2113i@hanmail.net
부산 70 자 2525 의 번호판이 달린 49-1번을 운전하시는

류봉현 기사님 정말 감동입니다.

저는 오늘 맨 앞자리에만 자리가 있어서 거기에 그냥 앉았어요.

그리고 심심해서 기사님의 행동을 그냥 무심코 계속 지켜봤는데

정말 인사를 깍듯이 하시더군요.

어른, 학생을 불문하고 탑승하는 승객 모두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내릴 때 \\밤길 조심해서 가세요\\라는 말을

잊지않고 하시더군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매우 부드럽게 밟으시더군요.

다른 많은 기사님들 중엔 귀찮아서인지 브레이크를 여러번 꾹꾹

눌러 밟는 기사님도 계신데 이럴 때 정말 파도타기하는 것처럼

중심잡기도 힘들고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그런데 류봉현 기사님은 출발과 정지에서 모두 부드럽게 운전하셨습니다.

저는 원래 30분정도 버스를 타면 멀미를 해서

머리가 띵하고 속이 울렁거리는데 오늘은 기사님 덕분에 멀미를

하나도 안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 계속 보여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계속 기사님 버스 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