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번 김진한 기사님 너무 친절하세요.. 밑에 글 보니 확실히 기사님 칭찬글이 많네요^^ 오늘 승하차시 인사는 물론이고 손잡이 꼭 잡으라고 하는 말씀, 정류장이 좀 지난 지점에서 신호받고 있을때 손님들 태워주시는 센스까지^^ 너무너무 급한데 충분히 태워줄수 있는 시간에도 안태워 주시는 버스기사님들도 계셨거든요 ㅠㅠ 부산에서 25년 넘게 살았지만 이렇게 친절한 기사님은 처음이예요. 운전 내내 그런 멘트를 하시니 승객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지만 목이 아프시진 않으실지 걱정까지 되더라구요ㅠㅠ 칭찬글 올리려고 일부터 기사님 이름과 번호를 적어왔답니다! 직장을 옮겨서 80번 자주 탈거 같은데 기사님 자주 뵜으면 좋겠어요^^ 김진한 기사님 오늘 잠깐이지만 기분좋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
김현지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80번 당일 승무원 김진한입니다. 승.하차 하시면서 관심있게 봐 주시고 칭찬글까지 올려 주시니 저야 더 할게 있겠습니까? 서면으로나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요즘 같이 빨리 빨리를 원하는 젊은 분들은 답지 않게 조그마한 것에서의 여유, 관심,칭찬에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저희 삼신의 기사분들도 고객의 편안함과 안전을 위해 운행시간 준수와 고객의 불편함을 덜어 드리는 쎈스를 발휘하고자 매일 현장에서 배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종종 잊을때가 있습니다. "나하나 쯤이야 편하면 돼지" 하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사고는 온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느낌, 마음, 행동 하나하나를 알아 차리지 못하고 무심하게 지나치는 일도 허다합니다.
공감= 함께 산다는 것은 "상대방의 느낌을 그 사람의 것이 아닌 나의 것으로 받아 들일때 가능하다"고 보고,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평등한 고객관리, 공감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현지 고객님!!! 새로운 직장에서도 적응 하시느라 힘든신 건 없으신지. 그 환한 미소와 웃음으로 동료분 들과 행복한 직장생활 하시길 기원하며, 환한 미소로 다시뵐 수 있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