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어머니께서 서울에 다녀오신 후 집으로 오시기 위해 1002번 버스를 탑승 하셨습니다. 노포동에서 안락동까지 다 와서 내리신 후 집으로 와서 주머니를 보니 지갑이 없었습니다. 신분증에 신용카드에 현금에 모두 들어있던터라 어머니는 몹시 당황하셨습니다. 급하게 전화를 연결하여 확인한 결과 윤 정학 기사님께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찾아 주셨습니다. 꾸벅 사실 기사님께서는 당연히 찾아주시는 거라며 말씀 해주셨지만 저희는 처음 어머니께서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고 하실때 가족들 모두 못찾는다며 전화해도 소용이 없다고 했었는데 너무나도 양심적인 기사님 덕분에 저희 가족 모두 놀란 하루였습니다. 지갑이 작아 의자 사이에 떨어져서 못찾을 법도 한데 운행이 끝난 후 꼼꼼히 점검해주신 기사님덕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런 기사님이 근무하시는 삼신교통 버스 더 자주 이용하겠습니다.
지갑을 찾은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요즘같이 옆집 사람도 누군지 모르고 산다는 세상에 이런 친절기사님이 계셔서 다시한번 마음이 훈훈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