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주차장 사정상 항상 버스로 출퇴근하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이사를 해서 지리도 익숙하지 않은데, 회사까지 출퇴근 가능한 버스를 조회해보니 환승없이 갈 수 있는 버스가 49번 하나만 있더 라구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 기회가 없다가 지난 금요일 오전 10시 50분경 동래 전화국 반대편 정류장에서 타게되었습니다. 근데, 탈때 기사님께서 기분좋게 어서오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전 제가 잘못 들은줄 알았는데 다음 정류장에서도 똑같이 인사를 하시더라 구요.. 가끔 TV에서나 볼수 있는 광경을 보게되니 괜시리 기분이 좋더라구요.. 또한 내리시는 승객분들에게도 꼭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49번 2521번 버스였으면 버스에 비치된 기사님정보는 김재규기사님 이름표 와 사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매일 이용할 49번버스..다른 기사님들도 김재규기사님처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을 기분좋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월요일 아침 출근버스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