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축구를 매주 일요일 부산정보고등학교에서 하기에 일요일 마다 148번이나 50을 이용해서 다닙니다! 평소 다른 기사님들도 요즘 다 친절하신데, 지난 일요일 (7일)..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이청용의 경기를 보고, 박지성의 통쾌한 2골을 포함한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새벽 2시가 넘어 자다보니 알람을 맞추고 잤지만..평소보다 늦어 바쁘게 버스정류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는 막 출발을 하였고 버스를 놓치면 시합에 늦겠는데하며 세울 수도 없고 ,,조금은 애처롭고 안타까운 눈빛으로 지나는 버스를 바라보는데..제 마음을 아셨는지 정차를 하시곤 웃으시면서 태워주셨습니다! 저도 운전을 하기에..출발하여 가다가 정차한다는건 좀 귀찮은 일인데도..흔쾌히 멈추어 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좋은 기분이 더니 왠지 오늘은 축구경기에서 한 골 넣을것 같은 기대도 들었습니다! 매일 반복적인 업무이실텐데도,,짜증스런 모습이 아니라 고객을 생각 하시는 마음이, 다음 정류소에서도 저처럼 늦은 50대 아저씨가 양손에 짐을 들고 뒤늦게 오셨는데도 또 다시 출발하시다가 멈추어 주시고 그분을 안전하게 태우시는 모습에서 잘 나타나셨습니다! 매주 일요일 마다 148번과 50번을 애용하는데 항상 기사님들 덕분에 잘 타고 다닙니다! 감사드립니다! 이구성기사님! 덕분에 늦지않았고 경기에서 골도 한 골 넣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