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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번 2571호 이구성 기사님!
손상호
shon1110@yahoo.co.kr

조기축구를 매주 일요일 부산정보고등학교에서 하기에
일요일 마다 148번이나 50을 이용해서 다닙니다!
평소 다른 기사님들도 요즘 다 친절하신데,
지난 일요일 (7일)..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이청용의 경기를 보고, 박지성의 통쾌한
2골을 포함한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새벽 2시가 넘어 자다보니
알람을 맞추고 잤지만..평소보다 늦어 바쁘게 버스정류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는 막 출발을 하였고 버스를 놓치면 시합에 늦겠는데하며
세울 수도 없고 ,,조금은 애처롭고 안타까운 눈빛으로 지나는 버스를
바라보는데..제 마음을 아셨는지 정차를 하시곤 웃으시면서
태워주셨습니다! 저도 운전을 하기에..출발하여 가다가 정차한다는건
좀 귀찮은 일인데도..흔쾌히 멈추어 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좋은 기분이 더니 왠지 오늘은 축구경기에서 한 골 넣을것 같은 기대도
들었습니다!
매일 반복적인 업무이실텐데도,,짜증스런 모습이 아니라
고객을 생각 하시는 마음이, 다음 정류소에서도
저처럼 늦은 50대 아저씨가 양손에 짐을 들고 뒤늦게 오셨는데도
또 다시 출발하시다가 멈추어 주시고 그분을 안전하게 태우시는
모습에서 잘 나타나셨습니다!
매주 일요일 마다 148번과 50번을 애용하는데
항상 기사님들 덕분에 잘 타고 다닙니다! 감사드립니다!
이구성기사님! 덕분에 늦지않았고 경기에서 골도 한 골 넣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