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관주민입니다.. 지난 8/9(월) 저녁 11시15분경에 센텀시티에서 1007번 버스를 탔습니다. 오전 출근길엔 비가 오지 않아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늦은 밤 태 풍영향으로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마냥 걱정만 하고 차창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침 버스기사님이 승객들에게 꼭 우산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면 손들어 주세요 하시면서 그동안 여기저기서 모아놓으신 우산을 손을 든 4 명에게 나눠주시는 겁니다.. 물론 저도 그 중 1명이구요~ 얼마나 고마운지~~ 그 집중호우에 단 1~2분만 비를 맞아도 홀딱 젖는 상황 이었는데~ 기사님의 덕분으로 우산을 쓰고 집에 갈 수 있었답니다 우산도 우산이지만~ 그 기사님의 따뜻한 배려에~ 요새 느끼지 못한 사람 사는 맛을 느꼅답니 다.. 그 기사님 이름은 제가 미처 못 챙겼구요~~ 더운 여름 날~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어 주신 그 기사 님을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기사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