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해야좋을지 앞이 캄캄 했습니다. 수많은 카드부터 분실신고를 해야했고... 그러던중 전화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양산덕계라고... 버스안에서 지갑을 주웠는데 현금도 그대 로 있다고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직동오는 버스편으로 지갑을 가져다 주 셨습니다. 찾아주신분이 전해주신분과 같은분인지도 잘모른채...감사하는마음을 어떻 게 전해드려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지갑을 잘 잃어버리는편이라.. 그런데 현금까지 고스란히 돌려받은 건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뱃속에 아가도 너무 놀랐을텐데... 지금은 너무 기뻐하고있습니다. 6월10일(오늘) 12시50분 사직동에서 온천장가는 버스 를 탔고 전화주신분이 아마 그 기사님이신거 같은데... 제가 경황이없어 성함도 여쭤보질못했네요. 꼭 찾아주셔서 이달의 모범기사님으로 추천부탁 드려요^^ 세상에 이런분만 계시다면 저처럼 털팔이들 맘놓고 잃어버리고 다녀도 안심이겠어요 ^^ 그분덕분에 오늘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