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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기사님을 친절기사님으로..
이경화
lkh@hanmail.net
♧ 추천합니다 ♧

김영덕 기사님 감사합니다.

고의는 아니었으나 급하게 버스를 타느라 잔돈을 준비 못해서
오천원을 낼 수 밖에 없었는데..정말 미안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사님께서 빙긋이 미소를 띄우시며 다음기회에 내주십시오,
하시길래 얼마나 감사하고 그리고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날 출근하여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부산에서 울산시내버스를 탄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아무생각없이 버스를 탔는네,차비를 내려고보니
만원 밖에 없었습니다.

기사님 왈~,앞 좌석에 앉아계세요~,거스름돈 받아가시려면,
그러시는거에요.어찌하오리까? 전재산이 그것 뿐인걸..

창피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탈 때 마다 앞에 나가
거스름돈을 받을 수 밖에요~ㅜㅜ.

기사님께서두 일일이 차비 내는 손님들한테
차비 저 아가씨한테 드리세요,하시는데 정말 죄송했습니다.
졸지에 20여분 안내양을?ㅜㅜ

아~~그 일을 생각하면..지금도 얼굴이 붉어집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맹세했건만,삼신교통에서
또 다시 그런 실수를 하게되다니요~흑흑.

차에서 내릴 때 김영덕기사님의 성함을 기억했으며
그다음날 천육백원을 넣었습니다.기사님께선 여전히 웃으시며
착하신 분이군요~,거의 잊어버리시던데..아무튼 감사합니다,그러시더군요.


감사드려야할 사람은 바로 저인데두요~ㅠㅠ.
그리구 다른 손님들에게도 매우 겸손하시고
자상하시고 친절하게 대하시는 모습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운전실력두 베테랑~이시더라구요*^^*
물론 다른 기사님들께서두 다들 친절하시고
깔끔하시고 운전실력 또한 최고이시지만요~^^

제 마음같아선 모든 삼신교통 기사님들을 친절기사님으로 추천 해 드리고
싶지만,그건 또 말이 안되고..ㅎㅎ.어찌되었건 모든 기사님들께 감사드리
며 삼신교통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