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09시 40분 기점에서 50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고 시간은 점점 흘려 갔습니다.

9시 55분 쯤 됐나... 그때 까지 버스가 안 오더라구요..

2~3분 지나서야 (09시 59분 정도?) 버스를 탔는데...

한정거장 마다 몇명 사람들이 버스가 왜 이렇게 늦었냐며...

손님들이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기사님이 늦게 오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닌데 말이죠..

사람들이 이상춘 기사님보고 뭐라 하셔도 이.상.춘 기사님께서는 짜증.화

안 내시고 얼굴 찌푸리지도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사람 쫌 타니..

이.상.춘 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만덕 하고 동래에서 차가 엄청 밀리고 사고 나는 바람에

늦었다\\\\\\"며 대단히 죄송하다며 죄송 하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더군다나 죄송하다는 말과 각듯이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기사님이 늦게 오고 싶어서 온건 아닌데

차가 밀렸다는 죄로 이상춘 기사님께서 손님들께 일일이 죄송하다고..

해야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기다리는 저보다 기사님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는 압니다..~

늦게 온건 다 사연이 있었는데 기사님도 늦게 오고 싶어서 늦게

온거 아닌데 손님들이 너무 그러시더라구요..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스트레스 겠어요?

기사님은 일찍 올려고 노력했을껍니다..

기사님! 오늘 있었던 일은 활~ 활 ~ 푸시고~

힘내세요~ 이렇게 응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ㅂ^

참..

다음에 기사님 버스 탈 떄~ 기사님 활짝~ 살인 미소인 모습으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