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일하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집으로 가는 301번 버스에 올 라 탔습니다. 차에 오르자마자 전화가 걸려와 통화를 하는 사이 기사님은 무슨 안내 말씀을 하시는지 한참 차내 안내를 하셨습니다. 통화 중이라 내 용을 듣지 못했었는데 어느 정도 달리고는 다시 안내말씀을 하셨는데 난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의 기사분들을 떠올리자면 인상쓰고, 고함지르고, 가끔은 욕설도 하시는 분도 계셨었는데 최근에 버스를 타보면 모든 기사분 들의 서비스가 너무나 달라져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퇴근길의 이상원 기사님의 자상하게 들려 오는 안내 말씀은 하루의 피로를 달래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기사님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상원 기사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