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서비스업에 종사하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들어여... 오늘은 어제부터해서 완전겨울에 가까운 날씨여서 몸이 더 움크려지고 얼굴엔 표정이 없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50번 버스에 오르면서 그곳에는 따스함이 넘쳐났습니다..
동래전화국에서 버스에 오르려 기다리는데... 한 남자 고등학생이 말하더 군요... \\"이 버스아저씨 진짜 친절해~~~ 저번에 봤어\\" 이말을 듣고는 기사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저두 저번에 뵜던 분이 더 군요... 멋을 부린 머리(?)에다 썬글라스(?)를 끼고 좋은 목소리를 갖고 계셨던 분...저두 반가웠어여..
그리고는 기분좋게 버스를 탔답니다... 버스를 출발할때는 친절하게 손잡 이를 잡으라는 말씀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또 한마디.. 궁금한게 있으시면 물어보라고 하십니다...
장시간 운전하시면 피곤도 하실텐데... 전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저두 여러사람을 대하지만 버스는 더더욱 정말 여러업종의 여러사람을 대 하실텐데... 얼굴에 미소를 잊지 않으시고 ...
사실 목소리도 좋으십니다..ㅋㅋ 혹시 미혼????
버스에 오르면서 피곤했지만 어느새 버스에서 기사님의 친절을 대하고는 피곤함이 이내 싹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도착 지에 내리고 말았습니다... 계속 여운이 남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사님께서 이글을 보시고는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좋은분으로 계속 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멋진 50번 기사님이시구요... 개성도 넘치시구요... 추운겨울 운전조심하시고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