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9시경 온천장에서 사직동까지 타고온 80-1번노선버스 2587번 운 전기사님!!! 급출발 급제동 같은것도 없이 운전을 아주 정숙하게 하시어 마치 택시를 탄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승객에게 인사도 잘하시고 복장,용모도 단정하여 아주 좋은 인상 을 받았습니다. 나도 개인택시 등대콜 운전기사인데 이기사님을보고 많은것을 느끼고 반성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내버스를 타보면 이건 승객을 태운 버스인지 화물을실은 화물차인 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급출발,급제동,승객은 앞뒤로 출렁출렁,좌우로 흔들 흔들..... 화물차도 실은 화물이 파손될까봐 이렇게 운전하지 못하겠지요. 그런버스를 타다가 오늘 이 기사님이 운전하시는 버스를타니 어찌나 기분 이 좋던지요 모든 버스 기사님들이 이분처럼 운전하시면 나같은 택시기사는 밥줄이 끊 기겠지만 그래도 좋으니 이분처럼 운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