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12일 금정차고지행 구서시장역에서 12:25분경 발생했던 일입니다. 저는 여느때와 같이 80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줄 서 있었습니다. 늦게 와서 급하게 탄것도 전혀 아니였으며 제가 차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였습니다. 제가 차에 발을 올리는 순간 기사님께서 문을 닫은채로 갑자기 출발을 하셨습니다.저는 오른쪽 허벅지가 찡겨버린채로 깜짝 놀라 다리를 황급히 뺐고 기사님께서 그제서야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사과 한마디도 없이 와중에 또 성급하게 급 출발을 하셔서 전 미끄러지듯 자리에 앉았습니다.다인원의 승객을 책임지는 기사로서 승객이 타고있는지 확인하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이 아닌가요? 또한 오늘은 비가와서 안그래도 차량내가 매우 미끄러운 상황이였고 그 이후 5개 정거장에서도 똑같이 승객이 타자마자 문을 닫고 급출발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때문에 노약자분들을 비롯한 젊은 청년들조차 미끄러워 손잡이를 황급하게 붙잡기 바빴습니다.일주일에 버스를 최소 5번은 이용하는 입장으로 이런식으로 위험천만하게 운전을 하신다면 앞으로 발생할 2차 사고가 우려됩니다.또한 저는 대부분의 기사님들이 친절하시고 특히 비오는 날은 승객들을 배려하는 모습 역시 많이 봐왔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한명의 기사님의 잘못으로 회사 전체에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우려됩니다. 앞으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회사에서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80번 이용에 불편함을 끼쳐 죄송합니다.
귀하께서 고객의 소리를 통해 제기하신 민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해당승무원과 면담을 통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해서 내용파악을 확실히 하여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후 과정을 떠나 다시한번 안전하게 버스이용부분에 불편을 끼친점 사과드립니다.


그에 대한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cctv 확인결과 잘못된 운행에 대해서는 뭐라 변명할수가 없습니다.
시내버스 운전자로서 안전운행및 기본적인 친절부분에 있어 미흡함을 보였습니다.
입사한지 1년차다 보니 운행시간에 쫒겨 (승객들과의 약속인 배차시간을 중요시 하다보니) 중요한 부분을 놓쳐 불편함을 끼친점 죄송합니다
다시 교육하여 바른운행을 할수 있도록 지도 하겠습니다
추운겨울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