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2024.05.17일 오후 6시 10분경 월평교차로에서 운전하며 1002번을 마주하게 된 운전자 입니다.
월평교차로에서 1002번 버스가 지나가던 중 제가 운전중이던 차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1002번 버스는 월평교차로에서 탑승하는 승객이 없었는지, 정차하지 않고 비상등만 킨 채 곧바로 빠르게 지나가더군요.
이후 1002번 버스는 정류소를 지나쳐 2차선을 달리고 있었고, 저는 차선을 바꾸어 1차선에서 운행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002번 버스가 방향지시등도 키지 않은 채 1차선으로 노선을 바꾸려고 하였습니다. 천천히 차선을 물고 들어오길래
제가 지나간 후에 차선을 변경하겠지.. 생각하였지만 사이드미러는 확인도 하시지 않았는지 제가 1차선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선을 물며 들어오셨습니다.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한 저는 바로 경적을 울렸습니다. 경적을 길게 울리니 오히려 더욱 속도를 높히시며 제 앞으로 질주하시더군요. 제가 경적을 울리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1002번 버스와 벽 사이에 경차인 제가 낑겨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가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미안함의 표현은 하셔야하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속도를 높이며 달려가는 1002번 버스를 향해 욱하고 놀란 마음에 두번 더 경적을 울렸으나 저를 무시하는 듯 그냥 운행하시며 가시더라구요. 제가 바라는 건 다른거 없습니다. 여러 손님 분들을 태우고 운행하시는 대형 버스 기사님이시라면 안전하게 운행하시는게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또한, 저도 1002번 버스를 자주 탑승하는 승객 중 한명입니다. 앞으로는 안전운행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20240517_203146346.m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