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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태우기가 싫으면 버스를 왜 모나요..?
지하진
25번
23년 1월 11일 17시 9분경 서창방면 대동이미지 버스정류장에서 있던 일입니다. (차량번호 8530)
정류장 좀 못가서 있는 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타려고했던 25번이 보였습니다. 놓쳤구나 서있었는데 차가 정차할때쯤 신호가 바뀌어 탈수 있겠다 싶어 길을 건너 사라지는 3차선에서 버스를 향해 뛰었습니다. 3초만 정차했으면 도착했을 위치였습니다.
기사님이 눈을 감고있지 않으셨다면 안보였을 수가 없는 바로 정면방향에서 뛰어가고 있는데 굳이 가로로 바로 1차선으로 가더라구요.
평소 버스기사님들 불친절한거 항상 넘겼습니다. 그러신 분들보다 친절한 기사님이 훨씬 많으니 그냥 그 날 하루 피곤하신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굳이 그렇게까지 태우기가 싫나’ 싶더라구요
cctv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가 봐도 버스 타러오기위해 뛰어가는 사람이었고,
누가 봐도 무리해서 1차선으로 가는 방향이었습니다.
고작 10분 버스 더 기다린거 아무렇지도 않은데
없는사람 취급한게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굳이굳이 그러는게 이해도 안가구요.
기사님도 버스 하나 놓친걸로 굳이 이렇게 글 쓰러온 제가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이번은 저도 가만히 넘어가기가 참 싫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