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고 39세 허리디스크환자입니다. 1번 3번 4번 디스크 증명원하심 확인서 떼서 제출하겠습니다. 굳이 나이까지 밝힌 이유는 제가 여자고 어려보여 외형적으로 그렇다보니 기사님이 너무 만만하게 판단하시는것 같아 강요하신부분이 기분이 나빠 글을 올립니다. 오늘도 허리가 아팠고 두통까지 심해 병원약제외 진통제를 총4알이나 복용한 오늘이였습니다. 제가 148버스 승차하였고 앉을자리가 없어 운전하신 버스기사님기준 오른쪽 두번째에 양쪽 손잡이 잡고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서있음 더 통증이 올라옵니다. 두번째자리는 이미 젊은남자분이 앉아계셨구요 그 자리 노약자석입니다. 제옆에는 저의 어머니 또래로 보이는 어머님이 있으셨구요 제 어머니 연세는 68세입니다. 어머님이 먼저 하차하였고 그이후 젊은남자분이 하차하셔서 제가 그자리 앉았습니다. 제가 착석해서 한 2~3정거장 지나쳤던것같고 그리 오래 앉아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린여자아이와어머니가 같이 승차하였고 저는 핸드폰을 보고 있어 승차한지도 몰랐습니다. 그런상태에서 버스기사님이 그자리 노약자석이라고 소리치시는겁니다. 저는 처음에는 저한테 애기하시는줄 몰랐습니다. 연달아 더 외치셔서 제가 그때 뒤돌아보고 기사님을 보니 저를보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마 어린여자아이 앉게하려고 하는것같아 허리가아프고 두통이 좀 있는 상태지만 참고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겉모습은 노약자아니라고 판단해서 비키라고 하는데 어쩔수없죠
저는 그순간 약자가 아니였나요? 왜 외형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 그렇게 큰소리로 죄 짓은것처럼 만들고 민망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나요? 노약자석이면 젊은남자가 앉아있을때 어머님은 서서가고 계셨는데 왜 노약자석이라고 비키라고 말씀안하셨나요? 남자분한테는 말씀안하시고 왜 저한테만 애기하시나요? 만만해보여 그랬던거죠! 양보도 개개인의 선택아닌가요? 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적인 양보를 해야하나요? 어린아이가 승차한걸 보았다면 말하지 않아도 제가 먼저 양보 했을겁니다. 사정의 따라 양보못했다 해서 죄를 짓는게 아니고 혼날 이유도 없다는 말입니다. 몹시 기분이 나쁩니다!! 저는 기사님은 성함은 모릅니다. 아마 2527번 버스 기사님 같은데 아닐수도 있습니다. 찾으셔서 성함 알려주시구요 기사님의 직접 사과원합니다. 전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