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오후 1시30분경 2569호 148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장기출장을 가는 길이라 사이즈가 큰 캐리어를 들고 탔는데 뒷자석으로 이동도 힘들뿐만 아니라 간격이 좁아 캐리어가 통로를 막을꺼같아 출입문쪽 비어있는 노약자석에 앉았습니다. 노포동 터미널까지 가는길에 어르신분들이 많이 승차하셨는데 그분들이 높은 앞좌석이나 뒤쪽까지 이동이 불편하시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기사님이 나서서 자리양보를 요구하시거나 왜 젊은사람들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는거냐고 무안을 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내내 불쾌하고 부끄러운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148번 노선에는 유독 하차 후 일어나라고 큰소리로 무안을 주시거나 승객들을 혼내시는 기사님을 자주 보는거 같습니다. 민원글 또한 지속적으로 올라오는데 왜 개선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버스 이용중에도 기사님이 정차하고 일어나라고 다른 승객분들께 뭐라하는것을 봤고 정차후에도 잠시동안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으셔서 문안열어주시냐고 승객분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 하세요. 삼신교통 업무 담당자 입니다. 저희 삼신교통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고객님 상황이 캐리어 때문에 불편해서 노인석에 앉으실수 밖에 없었음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좌석이 노인석이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으셨다면 그 또한 기사님 입장에선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할 수밖에 없는 입장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연세 드신분들이 사고가 잦다보니 기사님께서 그렇게 안내 하셨을것 같습니다. 그리고,자리에서 일어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사고 80%가 차내 사고 입니다. 그러니 차량이 정차한 경우에 승객이 넘어져도 모두 기사님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차내 사고예방을 위해서 어쩔수 없는 대응인 점 양해 부탁 드리며, 하루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은 한차량의 기사님 한분만 상대로 하지만 그 차량의 기사님 께서는 반대로 많은 승객을 응대하며 일일이 대응하는 수고를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한사람으로써 그렇게 안내를 해드려도 승객분들이 잘 따라주시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기사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해당 기사님은 면담을 통하여 안내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 및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