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저녁 7시50분경 노포동에서 1002번을 탔는데 공항에서 오는터라 제가 캐리어를 들고 타게 되어 딸에게 내 카드를 주며 각각 카드를 찍어달라 부탁을 했고 딸이 먼저 올라가면서 딸 카드랑 제 카드 각각 찍고 올라갔는데 갑자기 앞에서 기사분의 고함치는 소리가 났고 버스도 출발을 안해서 무슨일이 났나 싶었는데 내 옆자리 남자손님이 저 보고 차비 내라는데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무슨 소린가 싶어 기사분을 쳐다 봤더니 운전석에서 일어나 저를 보시면서 왜 차비 안 내냐고 고함을 치시는거예요...
정말 차안에서 이런경우는 처음 당해 잠시 아무말도 안 나왔고 사람들이 꽉차 있었는데 다들 저를 쳐다 보는거예요.
그 수치심은 말로 다 할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바로 기사님 차비 딸이 올라 오면서 카드 찍었어요 라고 말씀드려도 막무가내로 한번만 찍었다고 또 고함을 치시는거예요.
그래서 먼저 딸에게 다시한번 확인을 하니 두번 따 찍은게 맞았고, 뒷자리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캐리어를 잡고 앞으로 조금 나가 딸,제것 교통카드 2개를 각각 찍으니 하차입니다 하차입니다 하는거예요. 그러는 동안에도기사님은 계속 차비를 안 냈다니 뭐라뭐라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잠시 뒤 출발 했는데 정말 기분나쁘고 황당했습니다.
내릴때 기사님 위 성함을 찍었는데 어느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사과를 하셔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