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성명은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뒀어야 했는데 ㅠㅠ 신고글은 아니구요 어제 있었던일에 대해서 기사님 대신 해명하려고 합니다 엊저녁 여섯시 사십오분쯤 제가 태광산업에서 탔고(서창행) 그 문제의 여자분이 두실역에서 탔습니다 처음에는 기사분이랑 그여자분이 조곤조곤 말하길래 무슨일인지는 모르고 버스가 출발을 안해서 그냥 타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여자분이랑 계속 실랑이를 하고 계셨드라구요 내용인 즉슨 들어보니 그 여자분 카드에 잔액이 1360원인가? 있었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주겠다 하는데 기사분께서 기계가 그렇게는 인식을 하지 못하니 그렇게 버스요금은 결제가 안된다고 말을 했는데 계속 왜안되냐며 따지고 자꾸 분위기를 험악하게 몰아갔습니다 정말 무례하더군요 그여자분. 아마 그자리에 계셨던분들 다 그렇게 느끼셨을겁니다 결국 그여자분은 기사분더러 앞뒤가 꽉막혔다느니 유도리 타령을 하며 본인이 충전 안된 카드를 들고탄게 1차적 잘못인걸 인지를 못하고 무임승차했습니다 ㅋㅋ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사분이 양해를 구하시고 차세워서 그여자분께 내리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승객 아주머니들도 아저씨 잘못없고 아가씨가 잘못한거라고 내리라고 소리 지르고 그랬는데 정말 눈하나 꿈쩍안하고 본인 잘못 아니라며 나라가 어찌돌아가냐 어쩌냐 그런소리를 하더라고요 결국 그여자는 말이 안통하고 다른 승객분들도 태우고 가셔야하니 기사분께서 출발을 하셨습니다 보는 내내 너무나도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그여자는 메가마트에서 유유히 내리더군요 ㅋㅋㅋ 정말 보고 어떻게 저렇게 얼굴색 안변하고 태연하게 내릴수가 있는건지 정말 너무 소름 끼쳤습니다.... 혹시나 그여자분이 여기 글을 희안하게 자기 유리한대로 올릴까봐 제3자의 입장에서 먼저 올리는겁니다 기사분한테 불이익갈까봐서요.. 그기사분 저 고등학교다닐때부터 50번 버스도 운전해주시고 늘 승객분 한분한분한테 인사도 잘하시고 운전도 손님 다 앉은거 확인하고 운행하시는 안전운행 하시는분입니다 ㅠㅠ 어제 어버이날이였는데 그런 일 생기셔서 기분 많이 안좋으셨을것 같네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