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며칠 전 아버지께서 부산에 나가시려고 13시 출발 1002번을 타려고 12시 55분부터 기다리셨답니다. 하지만 버스는 오지 않았고 아버지께선 외출을 다음 날로 미루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역시 같은 시간에 나갔으나 역시 버스는 오지 않았고 결국 14번 마을 버스를 타고 서창으로 내려가서 환승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삼신교통에 전화를 했더니 영산대 출발 시간이 바뀌었더라고요. 영산대 출발 차량은 하루에 몇 대 안 되기 때문에 서창이나 천성 리버 아파트 정류소처럼 나가서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남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1002번 시간표를 휴대폰이나 집에 메모를 해두시고 그 시간에 맞춰서 나가십니다.
그런데 시간표대로 운영을 하지 않으시고 공지도 하지 않으시면서 주남에는 손님이 없어서 운영이 힘들다고 하시니 어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영산대 노선을 폐지하세요. 그럼 1002번을 기다리지도 않고 마을 버스나 57번을 이용하겠습니다. 영산대 쪽에 노선을 왜 유지하고 있는지... 혹시 여기 노선 유지로 양산시 교통과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