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너무 놀래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경직되서 진정이 안됩니다.
조금전 12시 20분경 동래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1008번 버스 1985호 기사님 보세요
현진에버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이에 있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소 보행자 신호일때도 주위를 확인하고 건너는편인데 막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었고 몇발짝 건너는중이였습니다. 1008번 오렌지색 버스가 내리막으로 내려오는데 진짜 식겁했습니다. 왼쪽으로 보고 버스인걸 보고 피하기 망정이지 아니였음 그대로 사고나는거 한순간이였어요. 배차시간이 급하셨나요? 제가 다 건너간것도 아니고 이제 몇발짝 땠는데 너무 놀래서 기사님보고 몇번 쳐다봤죠? 손들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에요? 바로 차세워서 뭐라고할걸 길건너서 번호판보이게 사진은 일단 찍기는 했지만 아까 당장이라도 버스 세워서 따질걸 진짜 화가 가라앉지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사람없고 그럼 주위에 보고 우회전 많이 하긴하죠. 거긴 내리막에 더더군다나 커브도 크게 틀고 내려오시더군요. 앞에 사람있는거 보고 버스 운전하신건 맞죠? 평소에 그쪽 횡단보도는 잘 이용을 하진 않는데 어디 무서워서 건너겠어요? 신호 잘 보고 보행자 건너고 나면 가세요 제발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