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번이 하루에 7차례 정도 소주동 대동APT 방면으로 지선을 운행하죠. 여기 홈페이지에서 미리 버스시간을 확인한 뒤 오후 3시에 대동아파트에서 출발해 천성리버로 내려가는 1002번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류장은 대동아파트 정류장에서 출발한 다음번 내리막길 쪽 정류장이었고요. 저는 정류장에 서서 있었고, 그리 사람들이 많이 타는 정류장이 아니기 때문에 보이게 손도 흔들었는데 버스기사님도 분명히 지나갈 그 때도 저를 봤는데도 속도를 살짝 줄이려나 싶더니 그냥 휙 내려가버리더군요. 두 시간에 한 번 정도씩 그리 자주 다니지 않는 대동아파트 지선이라서 한 번 그렇게 보내면 하루 일정에 타격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