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앞 3월 20일 9시 19~20분경 49번 번호를 탔습니다 버스기사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오른쪽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았고 타고나서는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듣고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9시 35분친구가 전화가 와서 정확하게 16분통화를 했습니다.
연산8치안센터에서 친구와 통화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버스기사 아저씨가,버스정류장에서 정차한채로 버스안에서 소리를 지르길래 쳐다봤습니다.
" 거기 통화하는 손님, 통화좀 그만하세요. 간단한 용무만 통화를 받아야지 통화를 그렇게 길게하면 어떡합니까. 타고 나서 부터 계속 통화하고, 운전하는데 거슬려요,다른손님은 또 손님이 통화시는거 듣고싶겠어요? "
저걸 듣는데도 처음에 누구 보고 하는소린가 했어요. 살다살다 별소릴 다들어보네요. 이어폰을 꼽고 조용히 통화했고, 제가 대답해주는 말도 몇없었습니다.주관적이라고 생각되시면 증거로 통화내용 통화기록 다보여드리겠습니다.
타자마자 통화하지도 않았습니다. 9시 20분 경에 타고 나서 친구는 9시 35분에 걸었어요 그리고 15분 통화했구요. 고성방가를 질렀나요 제가 신난다고 떠들어 제꼈나요. 거기있던 손님들 다 데려다 증인으로 불러 물어도 제통화 들리지도 않았을 손님이 더 많을겁니다. 제가 죄가 있다면 기사님과 가까이앉은거네요. 버스에선 통화도 대화도 못나누겠네요, 친구랑 같이 타서 수다 떠는 손님들은 너무 거슬려서 운전대 놓으시고 싶으셨겠어요.
목소리를 얼마나 크게 소리질렀으면 통화듣고있던 친구가 지금 너한테 하는말이냐고 되물어도 봤네요. 마치 제가 큰잘못을 한것처럼 훈계하시던데, 그렇게 훈계하고 싶으시면 버스기사 하시지말고 선생님되시지 그러셨어요.
다들 이어폰 꼽고 그대로 앉아서 가고, 기사님한테 말하는사람도 없었고, 혼자 거슬려 하신걸 왜 손님들도 듣기싫다고 덧붙이세요? 그런식으로 많은사람들 앞에서 정당한척 합리화 시키셔서 소리치시니까 어디 대단한사람이라도 되신것 처럼 자신감 생기시던가요.
이어폰으로 통화하는것도 거슬려서 이제껏 운전 어떻게 하셨고, 그런 생각으로 지금껏 고객들 태우고 다니면서 갑질하셨어요? 본인이 소리치는 그 목소리에 모든 손님들이 더 거슬렸을겁니다. 대한민국 버스 이용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기사 기분,성격 다 맞춰가며 타야겠네요
앞으로 무서워서 버스 타겠습니까?
아직도 그 많은 사람들앞에서 소리치신 모습이 떠올라서 손이떨리고 눈물이나네요. 말한마디 그렇게 가볍게 말씀하시는 기사분 인성도 저한테 거슬려요, 거슬리니까 저도 아저씨 앞에서 소리치면 되나요?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 그자리에서 아무말안했습니다. 거기다 대고 버스안에서 따져들면 아저씨가 한행동으로 다른 손님들 이용이 지체되고, 그손님들이 피해를 받을 이유는없으니까요. 그래서 이 게시판에 글씁니다.
관리자분 답글 다시던데 승무원 교육 같은거 필요없습니다. 그렇게 계속 본인이 정당한것처럼 갑질하면서 살라고 하세요. 인성고쳐주려고 글쓸만큼 여유있고 너그러운사람 아니니까요.
저한테 전화해서 정당하게 사과하세요. 정당하게 사과하지 않으시면 본사로 가겠습니다. 저말고 통화한사람이없고, 모든 시민들이 버스안에서는 짧게 통화하고 끝내고 입닫고 버스만 탔다면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오늘상황이 녹화된 씨씨티비 다있으시죠.돌려보셔도 상관없어요. 목소리는 녹음이안되도 소리치는 기사님 때문에 쳐다보는 승객분들이나 당황하는 모습 다 찍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