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출근할땐 148번, 통학할땐 1002번, 매일 귀가할때 주로 50번, 가끔 148번을 타는 승객입니다. 평소 좋은 기사님들도 많으시지만, 가끔 불친절하시고, 황당한 기사님들도 더러 있지만 이렇게 글 남길 생각까지 들게 하신 분은 송재규기사님이 처음입니다. 매일 귀가할 때 21시~23시 사이에 동래럭키아파트에서 50번을 탑니다. 오늘(15.09.22)도 22시 02~03분경 50번을 타려고 동래럭키아파트정류장에 있었는데, 전 역인 광혜병원앞에 50번이 있는 것을 보고 교통카드를 챙기고 다시 버스위치를 보니 3차선 도로라 3차선에서 운전하셔야 탈 수 있는데 1차선에 계시는 겁니다.. 그러다가 절 발견하시곤 앞문을 여신후 조금 뒤 버스를 세우시곤 저를 보셨습니다. 1차선에서.. 그시간에도 차가 많은 그 곳에서.....ㅋ 그때까지만 해도 남자친구가 부산시청 교통과에 신고하자는거 말렸습니다. 그런데.... 금정구청,부산가톨릭대 전 정류장인 롯데마트 정류장을 지나고 벨을 누른 후 가방을 챙긴 후 일어날 타이밍 보려고 주위를 보니... 분명 롯데마트 정류장에서 도보로 2분도 안되는 금정구청정류장에 세워달라고 벨을 눌렀는데 3차선짜리 왕복 6차선짜리 도로에서 2차선인겁니다. 좀 황당했지만 3차선으로 가주시겠지하며 기다리다가 뒷문이 열려서 내리려고 보니 2차선 그대로.. 심지어 3차선으론 승용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여차저차 당황하며 내려서 한 차선을 건너서 인도로 간 후 시간을 보니 22시 07분이더라구요...
동래럭키아파트에서 1차선으로 가다가 절 발견했으면 그냥 문 열지말고 미안하다고 손이라도 올려주시지.. 금정구청에서 내려주실땐 2차선에다 3차선엔 차가 지나다니면 신호에 걸리시더라도 지하차도로 내려가지 마시고 정류장과 지하차도 중간에 있는 GS칼텍스 앞 주정차 가능구역(실제로 고속버스,대학스쿨은 거기 정차 함)에라도 세워주시지.. 승,하차 하는 승객 위험하게 뭐하는 짓인가요.... 욱해서 부산시청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기사님과 기사님 가족분들 생각해서 그냥 삼신교통 홈페이지에 글 올립니다.. 당장 내일 아침부턴 버스타고 기사님들 이름과 차번호 볼 것같네요.. 송재규 기사님,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부턴 조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사고나면 삼신교통 회사에도 책임이 따르는 부분이니 기사님들 교육 부탁드립니다.
전유미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삼신교통 업무계장 하회철입니다. 먼저 이런일로 인해 고객님을 불쾌하고 위험하게 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해당 차량CCTV 확인하여 경위파악 후 승무원 경고조치하여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다가오는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