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구 버스정류소에 섰는데 80번이 오더라구요. 24일 오전 7시 32분경 예그린 아파트에서 탑승했는데요. 정신없어서 버스 번호나 기사님을 못봤네요. 그 아침시간에 속도내시는 분 잘없는데.. 너무 빨리가셔서 내릴때도 정신없이내렸어요;;
그나저나 버스에 다 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출발해서 중심을 잃었어요.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지만, 그러곤 앞문 닫고 그냥 쌩~ 달리시더군요. 덕분에 휘청하고나서 카드를 찍고 보니 가지고 있던우산이 없어졌네요? 빌린건데~ 밖을 보려니 이미 아저씨는 신나게 달리시더군요!! 혹시나 차 안에있나해서 보니 없더라구요~
어찌나 속도내시던지;; 집에 전화해서 확인해달라했더니 제가 버스 타던 그 자리에 밖에 떨어져있더랍니다.
덕분에 빌린 우산인데 완전 박살난 채로요!
아침에 전 차 타다 넘어질뻔하고 멀쩡한 우산 물어주게 되었네요. 요새 이런분 잘없던데.. 사람이 안전하게 다 타고나서 좀 출발하시면 안되나요? 앞문에 첫발올리고 둘째발 올리는데 그냥 문닫고 냅다 밟으면 어찌 버팁니까! 아침부터 기분 나쁘고 짜증만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