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에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1008번 버스를 매일 이용을 하는데..대부분의 기사님은 인사도 잘해주시고 나이 드신 분들이 타시면 자리에 앉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시곤합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1월 8일 16:20분경에 장전동 지하철역에서 정관방면으로 출발한 버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정관쯤에서 할머니 한분이 타셨습니다. 앞쪽좌석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앉아있어서 뒤쪽까지 가셔야하는데 할머니께서 카드를 찍자마자 버스를 바로 출발해버리시네요. 할머니는 불안불안하게 손잡이를 잡아가며 뒤로 가십니다. 여기까지만해도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뭐 때문에 화가 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출발하자마자 짜증을 내시면서 아~ 씨x, 아씨 이러시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할머니가 빨리 앉지않아서 그런건가요 아님 다른 개인적인 일때문에 그러시는건가요? 이 두가지 이유가 맞든 아니든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조금 비약하자면 기사님 손에 승객들의 목숨이 달려있는데 이렇게 업무중에 자기 감정을 못다스리는 분의 차를 타고 싶겠습니까? 그리고 나이드신분 자리에 앉기도 전에 출발해 넘어지거나해서 다치시기라도 하면요? 그게 더 큰일이 아닐까합니다.
젋은사람들이야 그렇다쳐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하신분이 타셨을때는 자리 착석 확인 후에 운행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사님 감정조절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