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전에 한 다섯시 조금 넘어서 구서이마트 앞에서 148번 버스를 탔어요. 제가 계란 한판을 들고 타서 좀 힘들었는데 제 발이 버스에 다 오르자마자 문을닫으면서 출발을 해 버리시네요.. 물론 제가 계란들고 탄것도 어느정도 생각을 못한 제 잘못입니다만.. 원래 승객들이 모두 다 탑승하고 문을닫고 천천히 출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좀 가다가 초등학생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탑승했어요. 그 아이가 500원짜리 동전을 냈구요. 그런데 거스름돈에 약간 문제가 생겼는지 기사님께서 초등학생 아이에게 한가지 일만 해야지 하면서 뭐라 그러더라구요 버스를 타고 통화를 하던가 해야지 하면서 핀잔을 주는데 기사님께서 그래도 되는건가요? 제가 내릴곳이 다다를때 사람들이 많이 탔어요. 그런데 전 계란을 들고 있어서 미처 뒷문까지 못갔구요(처음타자마자 앞문에 있었는데 쭉 거기 있었어요.) 금정세무서쯤 갔을때 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떤 할머니께서 뒷문쪽으로 못가셔서 기사님께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앞문으로 좀 내리게 해달라고 하시니 기사님께서 뒷문으로 좀 미리 가있던가 해야죠 에잇 참 하시며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버스타는사람들 전부 제대로 탑승하지도 않았는데 완전 급출발 하시구요. 왠만해선 글을 잘 올리는 편이 아닌데... 삼신교통 버스마다 기사님께서 불친절하다고 느껴져서 집에오자마자 회원가입까지 해서 글올립니다.. 10월 6일쯤에는 이른아침에 49번버스를 탔었는데 제가 그때 인형극준비때문에 박스판을 들고탔어요. 그래서 앉으면 일어서기 힘들꺼같아서 서있다가 휘청했는데 기사님이 아 아가씨 좀 자리에 앉지요 하면서 성질을 냈거든요 근데 전 안앉았어요. 그러고 동래우체국에서 내리는데 기사님이 안내려주는거예요. 그러다가 조금더가더니 죄송합니다 하면서 문열어주시구요.. 벨누른소리 다들으셨을텐데. 정말 너무하시더군요.. 80번 50번 49번 148번 제가 정말 많이타는데 좀 실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