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40분~8시 사이에 동래봉생병원 정류장에서 항상 49번 버스를 탑니다. 서 있다보면 신호가 걸려서 차들이 서 있는게 보입니다. 그 상황에 저 멀리서 49번 버스 머리가 보이네요. 세워주겠거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9번 차선변경합니다. ? 이건 뭐죠. 신호는 바뀌어서 차들은 움직입니다. 절 비롯한 다른 승객들은 그거보며 발 동동 구릅니다. 결국 제가 차선 가로질러서 잡았습니다.
|버스|차선|차선|정류소
어떤 상황인지 대충 보이시죠? 애초에 태울 마음이 없이, 차선변경도 귀찮으니까 그냥 지나가려고 했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앞문을 쾅 치니까 문은 열어주네요. 제가 안잡았으면 그대로 지나치고 저 포함 다른 승객들은 또 버스 오길 기다렸겠죠. 너무 화가나서 기사분께 미쳤냐고 한마디 했습니다. 다른차들이 서있으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출발 신호가 잡혀서 너도나도 할거없이 지나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고나면 그 기사분이 책임져주나요? 삼신교통이 치료비 대줍니까? 그 기사분 사과 한마디도 없이 멀뚱히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번호 2703 아니면 2708이었고 안종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늘 또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번호는 못보고 이름도 김태철인지 오락가락하네요. 근데 이 기사분은 제가 차선 가로질러 잡을줄은 몰랐나봅니다? 놀란 표정이던데요ㅋ 안잡았으면 분명 지나쳤겠죠.
언제부터 동래봉생병원 정류장이 도로 한가운데가 된거죠? 혹시 제가 바뀐걸 몰랐던건가요? 그럼 진짜 죄송하네요. 전 여기가 부산인줄 알았는데 서울이었나봅니다^^; 부산시에도 한 번 물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두분께 그딴식으로 운행할거면 사고낼 각오하라고 하세요. 만일 또 이런일이 일어나서 사고라도 나면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49번 버스를 원인으로 지목할겁니다. 잘못한거 없다는 그 뻔뻔한 태도도 고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