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봉사활동을 마치고12시30분 조금 넘어서 범어사 역에서 148번 버스를 탔습니다. (모라주공 가는 방향)
저상 버스였음.
그 때 친구 교통카드에 돈이 없다고 해서 제가 두명의 요금을 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버스기사에게 학생 두 명 라고 말하고는 띠딕 거리는 소리가 끝나기를 기다리고는
카드를 찍었습니다.
근데 뭔가 찝찝하게 숫자가 21~~ 이라고 찍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때는 정신이 없어 넘겼지만, 나중에 다른 버스를 타려고 할 때 보니 돈이 모자란다고 하지 않습니까? (환승 시간이 지나서 탔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세 명 요금을 찍을 때는 2160원이 찍히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발견 못한 내 잘못도 있지만 이게 만약 진짜라면 삼신교통 진짜 인간 xxx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이비 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 사용내역을 보았는데....
이것도 진짜 어이없는게 딱 그 부분만 안 나와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순간 이것도 짜고 치는거 아닌가 생각들었습니다.
어쨋든 계산 해보니까 1440원 으로 계산했을 때는 돈이 조금 더 남아야 하는데,
2160원으로 계산 할 때 딱 맞아들어갑니다. (내가 봉사 갈 때 냈던 720원도 기록 안되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더 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증거로 첨부파일 넣습니다.
한 번 계산해보십시오.
진심 인간적으로 실망스럽습니다.
이제는 하다하다 버스기사가 학생한테 사기를 칩니까!!!
대중교통이 뭐 때문에 대중교통인데, 대중들을 위한 교통수단 아닙니까?
내 피 같은 돈 720원도 아깝고, 당신들 한테 받은 정신적인 충격 어쩔것입니까?
존댓말 하는 것도 겨우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마치고 뿌듯하고 보람있던 마음 다 망쳐놨습니다.
당장 보상하십시오. 물질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그리고 그 선글라스 끼고 운전했던 기사 아저씨, 멋 보다 신뢰가 우선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보상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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