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하차일시 : 10월 16일// :- 노선번호 : 80번 :- 승하차정류소명 : 남산고등학교 정류소 (18:05분) :- 버스번호 : 6509 : : :10년간 80번을 이용해온 학생입니다. 항상 불편을 느끼고 있었지만, 기사 님 :들도 매번 고생하시고, 황당한 사건도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실꺼 라 :생각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 :하지만, 전혀 기본적인 소양조차도 보이지 않는 기사님들이 많은 탓에 이 렇 :게 글을 씁니다. : :우선 오늘 일로 시작을 하려합니다. 10월 16일 18:05분 남산고등학교 정 류 :소에서 하차했습니다. 하차를 하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께서 제 일 :앞에 계셨기 때문에 뒤에서 천천히 하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가 :내리기도 전에 내리는 도중에 문을 닫는 바람에 가방은 바닥에 떨어지 고, :몸이 문에 치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별 것이 아닌 상황일 수도 있습니 다. :거의 종점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빨리 가서 쉬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하 :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기에 10년을 80번을 이용한 사람으로써 이제서 야 :말합니다. : :이런일이 특히 80번이 잦은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버스를 타면서, 거 동 :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타셔도 다 타시기 전에 출발하고, 하차를 할 때 에 :도, 정류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으면, 제 시간 에 :하차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학생들이나 아저씨 아주머 니 :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까지도 이렇게 하셔야 한 다 :는 것입니다. 버스안에서 넘어지시는 것도 여러번 봤고, 학생인 제가 서 있 :어도 불안할 정도로 운전을 하시는 바람에 특히 80번을 탈때면 긴장을 하 곤 :합니다. : :뿐만아니라, 밤 늦은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서지 않는 정류소에서는 그 냥 :지나치는 바람에 눈앞에서 뻔히 버스를 놓치는 상황도 많았습니다. 특 히, :막차를 눈앞에서 놓칠때에는 참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분명히 저는 정류 소 :에 서있었을 뿐더러, 사람이 없다하더라도 정류소는 무조건 정차를 해야 하 :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과연 누구를 위해 대중교통인 버스가 존재하는 것일까요? 기사님들은 고 객 :들의 신속을 위해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니까 이런 행동들은 한 다 :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착각하지 마십시요. 고객을 위한 행동은 서두르 기 :위한 불친절이나 불안함이 아닌, 안전과 친절입니다. :항상 창 옆에 \\안전과 친절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적어두시면 뭐합니까? :지켜지지가 않는데.... : :물론, 이런 기사님들만 계시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인지라 아침 일찍과 저 :녁 오후 쯤에야 80번을 이용하는데, 일이 있어서 주중 점심 때쯤 80번을 이 :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성함을 알아둬서 꼭 칭찬합시다에 글을 써야지 했 는 :데, 기억을 못해서 못썼습니다. 그 분은 들어오시는 분 한분한분께 모두 안 :녕하세요~ 하차할때는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해주셨습니다. 뿐만아니 라, :혹시라도 다칠까봐, 정류장에 도착하면 일어서시라고 정류장마다 말씀해 주 :셔서, 짐이 한가득이신 아주머니도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도 웃으시면 서 :고맙다며 하차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 :저는 이정도의 친절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충 :분히 기사님들의 스트레스와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 소 :한의 고객들을 위한 안전은 책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화나서 정리가 되지않게 말을 한게 있는 것 같은데, 거의 매일 이용 하 :다시피 하는 80번 더불어서 삼신교통의 좀 더 나은 모습을 위해 건의하 는 :것으로 받아들였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