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가 내려서 쫓아왔다네요...
황윤철
runtoo3@nate.com
- 승하차일시 : 9시 33분
- 노선번호 : 50번 버스
- 승하차정류소명 : 덕계다리, 덕계사거리
오늘 여동생이 급한일이 있어서 제 국가유공자 카드를 들고 버스를
탓나봅니다. 이부분은 본인은 써도 되는지 알고 잘 몰랐다고 합니다.
제 부주의도 있었고요.
덕계 다리에서 50번 버스를 탓고 버스기사분이 국가유공자 증보여달라고
하고 여동생이 오빠꺼라고 했더니 그러면 안된다고 해서 여동생이
바로 그다음 정류장에서 바로 내렷답니다.
그때 현금과 교통카드가 없어서요..
여기서부터 시작인데요...
버스기사분께서 크락션을 있는데로 울렸는데 이땐 동생은 차가 막혀서
그런줄 알았답니다. 근데 갑자기 버스기사분이 내리시더니 ㅡㅡ
덕계사거리 사람많은곳에 사람 세워놓고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왜 그냥내리냐고 요금내놓고 가라고 하면서 소리 쳣다네요\\\\\\
동생이 죄송하다고 지금은 요금이 없다고했으나
버스기사분이 계속 반말하면서 고래고래 고함쳣다네요
자기한테 사과하고 안내렷다고 자기한테 사과하라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니깐
지금 이렇게 고함치니깐 사과하는거 아니냐면서...
덕계사거리에서 사람많은데 우뚝 세워놓고 승객 쫒아와서
고함치는 버스기사는 처음봣네요 그것도 일차선 버스 운행안하고.
물론 여동생이 잘못한 부분도 있고 제가 소흘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부분에서 10배요금 징수를 원하시면 내일이라도 당장 드리겟습니다.
하지만 여동생도 잘 몰랐고 죄송하다했으며 그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렷는데 요금 받겟다고 버스 크락션울리고 버스에서 하차해
사람많은 덕계사거리에서 여자애 세워놓고 고래고래 고함치신
기사분 성격도 이해할수 없네요...
여동생은 너무너무 무서웠고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때릴 기세로 몰아 붙이셧다니 참 할 말이 없네요.
저희가 부주의한점은 인정하고 그부분은 사과드리겟는데요
이젠 다시는 50번 버스 타지 못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