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선 변경으로 승무원과 승객 모두들 혼란스럽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데다 특히 승무원들이 타 노선에 비해 매우 친절하기도 해 서 정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오래 전 일이지만 벡스코에서 마지막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승객이 술이 과하였던지 차안에서 토해내는 배설물(?) 이 너무나 냄새가 나고 차내에 시냇물처럼 흐르는데 손님들 모두 이리저 리 자리를 피하느라 어수선하였는데 기사분께서는 정말이지 조금도 짜증 을 안내시고 오히려 손님을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았습니다. 다른 기사분들도 다 그러시겠지만 특히 이름도 모르는 그분(아마 50대 초 반)은 달리 보였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아마도 차안을 정리하고 집에 가시 느라 제법 시간이 걸려셨겠지요. 이렇게해서 정관의 활력을 심어주는 1007번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노선변경으로 이용하는데 조금 애로가 많습니다. 조만간 좋은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우선이나마 노선 변경 등에 따 른 배차 시간표를 홈페이지나 안내문 등에 실어 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