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Re : 버스안의 라디오 크게 틀기에 대한 질문
관리자
님덕에 졸지에 별난 사람이 되어버린 승객입니다.
학교다닐 때 공부못한다고 맞아보셨죠?
-기사님들 노고의 항상 감사 드립니다 라는 글을 보니 알겠습니다.-
똑같이 맞아도 툴툴 털고 잊어버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평생 그 매가 생각하기 싫은 기억으로 남는 학생도 있는 법입니다.
야, 나는 늘 맞고다니는데 뭐 잊어버려 하고
함부로 말씀하시는 것이 님의 자유인것 처럼
이러저러한 점은 견디기 힘드니
규정을 알려주세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제 작은 자유랍니다.
살면서 나보다 나이어린 기사님에게조차 반말 한 적 없고,
안녕히 가십시오 하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내리는 승객입니다.
소리 좀 줄여달라고 했더니 기사님 아껴서 줄이시길래
짜증을 좀 냈지요.그랬더니 바로 당신 하고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해결할 게 아니라
규정이 있을 거 아닌가는 생각이 들어 문의를 한 것인데,
아무래도 님의 독해력은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군요.
그래도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시각으로 매사를 판단하고,
그게 아니면 별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그 독특하신 취향이
하루 빨리 고쳐지기를 저 역시 님을 위해 바래봅니다.
그러면 님의 글을 읽고 반성하고 있는 저 자신의 답글을
다음에는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