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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6시에 출발한 37번 버스 승차거부 쩌네요
관리자
조승근님의 글입니다.

:6시에 학교에서 마치고 이제 차에서 나오던 참이었습니다.
:앞에서 37번이 가는게 보였습니다.
:마침 37번이 가까운곳 삼거리 신호등에서 신호등이 바뀌어서 걸려있더군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냉큼 뛰어갔습니다.
:오늘 밖에 보신분들은 알고있으시겠지만 그날 비가 내렸습니다.
:우산도 없고 37번 버스는 버스가 몇대 안됩니다
:배차간격도 20분정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류장이 아니였다지만 태워주는
: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것도 아닌데도 태워달라고 말하자 간단하

:안된다고 말하더니 신호등이 바뀔때까지 보지도 않고 앞만 바라보고 있더
:니 신호가 바뀌자마자 그냥 가버리더군요
:딱봐도 학생이고 우산이 없어서 마구 뛰어왔는데 간단하게 승차거부..
:사람도 없었고 딱히 승차거부할 이유는 없었습니다만.
:괘씸해서 동영상까지 찍어놨습니다.
:결국 비를 맞아가면서 정류소로 돌아가 20분후에 다시 탔습니다.
:참...정떨어지더군요....기사님이 누군지는 몰라도....



조승근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37번 노선팀장 조용철 입니다
37번 노선에 차량이 적고 배차간격이 멀어 불편이 많으시지요
당일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신호를 받고 정차해 있는 상태에서 태워 드리
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류소에서 10여M를 벗어난 지점에선 승,하차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정류소외에서 승,하차를 하
다 교통사고가 발생되어 사고발생 원인제공으로 불이익을 받은 경우도 몇
건 있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 37번 이용객이
많아져 수익이 다소나마 호전되면 증차등을 부산시에 건의해 교통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