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학교에서 마치고 이제 차에서 나오던 참이었습니다. 앞에서 37번이 가는게 보였습니다. 마침 37번이 가까운곳 삼거리 신호등에서 신호등이 바뀌어서 걸려있더군요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냉큼 뛰어갔습니다. 오늘 밖에 보신분들은 알고있으시겠지만 그날 비가 내렸습니다. 우산도 없고 37번 버스는 버스가 몇대 안됩니다 배차간격도 20분정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류장이 아니였다지만 태워주는 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것도 아닌데도 태워달라고 말하자 간단하게 안된다고 말하더니 신호등이 바뀔때까지 보지도 않고 앞만 바라보고 있더 니 신호가 바뀌자마자 그냥 가버리더군요 딱봐도 학생이고 우산이 없어서 마구 뛰어왔는데 간단하게 승차거부.. 사람도 없었고 딱히 승차거부할 이유는 없었습니다만. 괘씸해서 동영상까지 찍어놨습니다. 결국 비를 맞아가면서 정류소로 돌아가 20분후에 다시 탔습니다. 참...정떨어지더군요....기사님이 누군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