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있어서 밍크숄을 사놓고 첫개시하던 오늘..2011.01.08
집으로 돌아오는 동래출발 7:25 1008번을 타고 집앞에서 내리면서,,아뿔
사,,밍크숄을 버스 바닥에 흘려버렸습니다. 그것도 집에 돌아와서 기억난
거죠,,
급한대로 먼저 생각나는 게 삼신교통 서창사무실(055-389-2346) 전화 번호
였고 전화를 걸어 동래 7:25분차에 분실한거 같단 말씀을 드리니 짜증스
런 목소리로 버스 넘버가 어떻게 되냐고 되묻고 버스넘버는 모르고 출발시
간을 안다고 하니,,무슨 버스든 밤 12시 넘어 차고지로 모이니깐 그때 되
야 분실물을 알 수 있고 지금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길
래 7시 25분 출발한 버스 기사님께 연락을 할 순 없겠냐고,,,(그동안 분실
될 수도 있는 문제라서)전화 받으신분 한껏 짜증을 내며 기사님 연락처는
가르쳐 줄 수 없다고 되풀이하시는 말씀에 그럼 사무실에서 연락을 해주시
면 안되겠냐 했더니 전화 하다 사고나면 어떻게 할꺼냐고 화를 내었습니
다. 그럼 문자라도 남겨 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럴 순 없고 돌아오는 차를
기다렸다 확인하라는 말만 재차 하였습니다. 결국 기다렸다 만난 기사님
께 분실물 확인을 했고 다행히 좌천에서 잠시 휴식중에 바닥에 흘린 숄을
주워 보관을 해두었다 하시고 미리 전화를 주었으면 돌아오는 길에 가져
다 줬을텐데,,전화를 하지 그랬냐고,, 다음차 기사님께 ,아마도 좌천에서
쉬고 계신터라 바로 통화가 되지 않음에도 재차 연락하여전화를 하여 받
을 수 있게 해주셔서 숄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신 기사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사무실에서 전화 받으셨던 분에게는 혹시나 찾을 수 있을까,,또 그동안 분
실되면 어쩌나 하는 고객마음은 전혀 모르는 듯 불성실한 태도에 마음이
많이 불쾌했습니다. 어쨌든 찾을 수 있어서 기사님께 감사드리며 사무실에
서는 분실물 관련한 일들을 처리하는 중간 과정에 조금더 고객을 배려한
마음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님 성함은 김장환 입니다. 정말 감
사드리고 추운 날씨 늘 조심 운전, 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