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버스 기사(성함은 잘 모르겠고 2594번 인것 같은데 12월 26일 밤 8시 33분에 서동고개에 도착하신 분입니다)이야기 입니다. 동래역에서 남학생이 700원을 내고 탔습니다. 기사가 \\학생 얼마냈노?\\ 학생이 대답없이 기사뒤에 앉아있었습니다. 재차 너 얼마냈노 라고 물었고 너 이리와봐라 면서 학생을 불러냈습니다. 학생이 기사옆에 가니 니 얼마냈노 세어보아라 하고 학생이 세어 700원 맞 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너 몇년생이고? 92년생이요. 800원이다 100원 더 내라고 하니.. 학생이 버스비 올랐어요? 기사아저씨 대답은 안하시고 계속 남학생만 계속 쳐다봤 습니다. 내 느낌(전 오른쪽 맨앞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에는 기사 시선이 약간 못마땅한 눈초리로 보였습니다. 학생이 500원을 내면서 사가지없다라면 말했습니다.그러자 기사아저씨가 벌떡 일어나 니 뭐라했노라며 남학생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둘이서 서로 몸싸움 할 기세로 다투고 있었는데 정거장 밖에 한 60대 넘 은 아주머니가 \\아저씨 마 그냥 가이소 아저씨는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가 야되잖아요\\ 하시니 기사아저씨 \\아줌마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소리 한다 고 XX년 제대로 알지못하면서 그런다며 욕을 했습니다.
차안에 손님들이 일어나서 말리고 해서 남학생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러자 기사가 너 내려 이러면서 차비를 도로 빼 주면서 내리게 해서 왔습니 다.
손님들이 타고 있으니까 당연히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학생 이 잘한것은 아니지만 잘못한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비가 올랐는지 몰라서 700원을 냈고 차비가 올랐다고 더 물어 봐도 대답도 해 주지 않으 면서 약간 무시하는 듯한 이미지를 보냈으니 남학생이 당연히 기분이 나빴 겠지요. 정거장에 아주머니도 당연한 말을 했는데도 도리어 XX년 이라는 욕을 들었지요. 차에 앉아 있으면서도 싸움이 벌어질까 봐 걱정이 되어 안 절부절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삼신버스하면 참 친절한 기사라고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예전같지 않고 불친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48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참 안타갑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물론 이 기사만 보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친절히 대해 주셨으면 좋 겠습니다. 수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