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래시장에서 148번을 탔습니다. :버스 넘버는 부산 70자 2556이고 기사님 이름은 김병기입니다. :제가 교통카드를 찍고 탔는데 :자꾸 저기요, 앞에 분 이렇게 부르셨죠 . :전 당당하니까 당연히 저인줄 모르고 있다가 :아가씨? 이렇게 불러서 쳐다보니 :앞으로 나오란 겁니다. 저 무슨 큰 죄라도 지은줄 알았습니다. :뭐 감사합니다라는 카드소리를 못들으시면 :그러실수도 있겠죠. :부르셔서 앞에가니 카드를 다시 찍어보라고 하시더군요. :전 당당하니까 \\"교통카드 찍혔어요\\" 이러니까 :제 말은 무시한 채 무조건 카드를 찍어보라고 하시더군요. :버스에 자리가 다찰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분들의 시선을 한눈 :에 받았죠. :제가 그 상황에서 버스 기사님이랑 논쟁하면 무엇하겠습니까 ... :쪽팔리기도하고, 황당하기도하고 카드를 찍으니까 소리가 나더군요. :\\"환승입니다.\\" :기사분이 잘못 들은 거 아시면 한마디는 하실 수 있지않습니까?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들었다고... :하지만 그런말 없으시더군요. 전 이 부분에서 매우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러고 한 3분쯤 있었나? :그후 또 크게 저를 부르더군요. :아가씨라고 ... :왜부르셨어요? 사람들 시선받게 하시는게 그렇게 좋으신가요?? :전 그래도 그렇게 크게 부르시길래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줄 알았죠. :그런데 내릴 때 환승 찍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앞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면 덧납니까? :그 한마디 솔직히 당연히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아무리 대중교통이지만 버스도 일종의 서비스직 아닙니까? :전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건 제가 잘못한건 아니잖아요. :기사님이 제가 카드 찍는 소리 못들은 거지 제가 무슨 카드찍고 내는 목 소 :리라도 냈습니까? :청소년카드라도 찍었습니까? :단지 기사님이 카드 찍는 소리를 못듣고서 그렇게 불러냈을뿐이죠. :전 고객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님이 보여주신건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죠.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는 요즘 버스의 서비스 개념에 대해 :서도 한번쯤 생각해볼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탈때 레드카펫을 깔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사님이 실수했으면 거기에 대한 사과는 똑바로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그런 실수쯤은 당연히 고객에게 저질러도 된다는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항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주님 반갑습니다. 저는 148노선 조장 김덕인승무원입니다. 김민주님이 쓰신글을 보면 저희승무원이 카드를 다시대라고하여 단말기에접촉시 멘트가 \\"환승입니다\\"라고 나왔다면 저희승무원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찍고 들어갔을 경우 다시찍게되면 멘트가\\"이미 처리되었습니다\\"또는 \\"하차입니다\\"라고 멘트가나옵니다. \\"환승입니다\\"라고멘트가 나왔다는것은 카드를 안찍고 들어갔기때문에 나오 는 멘트이기때문에 우리승무원은 올바로 대처를 하였다고 보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