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오전 11시30분경 부산대학교 지하철역근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가와서 우산을 쓰고 친구와 부산대학교지하철역방향에서 부산대학교쪽 방향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도로에 홈이 조금씩 파져 있어서 물이 고여있었는데 다른 승용차 운전자 분 들이나 다른 회사의 버스기사분들은 물이 길가에 사람들에게 튈까봐 홈이파져 물이 고여있는곳에서 저속운전을 하셨습니다 그때 49번 버스기사님이 물 고여있는곳을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바람에 친구와 저는 머리카락부터 신발까지 싹 다 젖었습니다 자동차 바퀴가 물가를 지나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더더군다나 오늘 비도 많이 오는날이어서 도로에 물도 매우 많았는데 이게뭡니까?
학원끝나고 할일이 있어서 가는 중이었는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젖는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갔어야했습니다
아니 차라리 경적이라도 미리 울리셨으면 어떻게든 바깥쪽으로 피했을겁니다, 물론 그런걸로 경적울리시는것도 짜증나지만요 이렇게 비가 많이오는날에 우산으로 비 피하기도 바쁜데 인도도 아닌 도로에 물이 많이 차있어서 조심해야하다는생각을 누가 하겠습니까 이런건 운전자분들이 상식적으로 조심하셔야 하는것 아닙니까?
거짓말 한마디도 안보태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젖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세탁비라도 받고싶지만 아휴 비오는날 승객도 승객이지만 밖에있는사람도 좀 생각하라고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