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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기가 찹니다.
차원아
chawona@naver.com
버스가 무슨 리어카 운전도 아니고...
아침부터 분통이 터져서 원...
다른 사람들 출근길 기분 망치기 싫어 아무 말도 안하고 내렸지만
아마 같이 타고 있었던 승객들 다 기분 안좋았을 겁니다.
이건 뭐 사고 차량도 아니고 오늘 아침 제가 탄 148버스 기사님...
초대박.. 시속 30~40을 밟고 가시네...
도로는 휑한데 나를 따르라도 아니고...
아저씨...저 내려서 뛰어 갈까도 생각 했어요.
어찌나 천천히 가시던지...
그래 이래저래 뭐 평소보다 7분 정도 늦게 도착했지만
제가 탄 역이 두실 지하철이고 내린곳이 부곡시장 정류소...
계산 좀 해보세요.아저씨가 승객들 까먹은 시간이 얼만지!
앉아 있는데 부화가 치밀어 죽는 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