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 11시8분에 탄 1007번 박문석 기사님 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 니다. 저는 1007번 11시 10분 막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스 가 2분쯤 빨리 왔습니다 놀래서 버스 타려고 서있었는데 버스가 정거장에 서 한 5미터 앞에 서더니 인도앞에 세워주지 않으시고 차선중간에서 문을 여셨어요. 그래서 막차인데다 급한나머지 뛰어가서 타려고 했지만 저와 1007번버스사이에 차들이 쌩쌩 달리는 바람에 버스에 못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 아저씨가 문을 닫더니 절 놔두고 그냥 출발하려고 하 시는거예요. 그래서 좀 위험해도 빨리 달려서 버스 문을 두드렸는데 아저 씨가 불만섞인 표정으로 쳐다보시면서 한참있다 문을 열어 주셨어요 뒤에 서 보던 친구가 여기 정류장아니냐고 이앞에 세워주셔야죠 라고 말하니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시면서 차가많은데 그쪽으로 어떻게 가냐며 대가 리를 부숴버린다느니 이새끼저새끼하시면서 욕을 막 하시더라구요. 사실 아저씨 말도 맞는 말이었지만 그래도 막차운전 하시면서 승객을 두고 그 냥 가려고 하진 않으셨어야죠. 아 정말 매일 타는 승객으로써 섭섭하고 서 운하고 기분이 별로 안좋았어요. 친구가 아저씨 욕하는거 듣고도 참고 그 냥 갔는데 그 아저씨 운전하시면서도 제앞에서 제친구욕을 막 하시면서 듣 기 싫은말을 하셨어요.
그런데 아저씨 시간도 참 안지키셨어요. 막차인데도 불구하고 센텀에 30 분쯤 도착해야 하는 시간표와 달리 24분쯤 도착하시고 왕자맨션에 31분 쯤, 철마에 40분쯤 도착하시더군요. 정관가는 사람들 막차 놓치면 얼마나 난감할지 잘 알고 있는 승객으로써 조금 걱정도 되고 했는데 아저씬 전혀 망설임없이 출발하시더군요. 제가 12월1일부터 버스 타고 다니면서 그렇 게 일찍 도착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일찍가면 조금 기다리시는 기사분 도 봤는데 ..
하여튼 그 아저씨 일찍간 만큼 운전도 무척 난폭하게 하셨어요. 차체가 흔들릴정도로 난폭하게 운전하셨거든요 사실 1007번은 고속도로를 타는 버 스라 조금 위험하다고 방송까지 나올 정도인데.. 옆에 절벽이 보이는데 아 저씨 난폭운전에 차체가 흔들흔들하니 알바 마치고 엄청 피곤한 상태에서 도 정말 불안해서 잠도 안올 정도였어요.
버스에서 내리면서 친절하게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는 해주셨지만.. 사 실 타면서 한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다른 기사분들은 고속도로에 서 운행하시는거 치고 늦게 간다고 생각 할 정도로 안전운전 하면서 가시 는데 이 아저씨는 승객은 생각하지 않고 신나게 달리시는거 보니 안전에 대한 중요성도 생각하지 못하시는거 같고..
사실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교통불편신고 엽서까지 뽑아왔어요 근데 일 이 커지는것 같아 여기에 글 남깁니다. 하지만 제가 올린 사항에 대해서 개선되지 않을까봐 신고센터에 엽서를 보내는게 더 나을꺼 같지만 우선 답 변 기다려볼께요.
1007번은 제가 하루에 두번 항상타는 버스입니다.1007번 기사분들 정관 에 사는 주민을 위해서 고생하시는것도 잘알고 다른버스보다 훨씬훨씬 친 절하심에 항상 고마워 하고있어요. 내리면서 감사합니다 한마디 하고 싶지 만 부끄러운 마음에 항상 마음속으로만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이 기사 분 한분 때문에 감사한마음 조금이라도 깍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음 에 이 기사분이 운전하는 버스를 탔을 때 마음 놓고 편하게 버스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고생하시는데 신고하는 제마음도 편치 않네요 추운날 씨에 아무쪼록 몸건강 잘챙기세요 ^^